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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사퇴 “자식 잘못 키운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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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

“아버지 역할 충실히 하겠다”


한겨레

윤석열 예비후보 국민캠프 장제원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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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아들의 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 논란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며 윤석열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한다고 28일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국민께 면목이 없고, 윤석열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었다”며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않고는 거취마저 결정할 수 없는 저의 직책에 불면의 밤을 보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또 “이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며 “죄를 진 못난 아들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장 의원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라며 장 의원의 사의를 거듭 반려했다고 한다. 그러나 ‘장 의원을 정리해야 한다’는 당 안팎의 조언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직을 내려놓는 것이 후보께 더 도움된다고 판단했다”며 “부족한 제게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주신 윤 후보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백의종군하면서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21·장용준)은 지난 18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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