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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파키스탄 문화유산청과 '간다라 유적' 공적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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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양해각서 체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9월 2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오전 11시(현지 시각)에 파키스탄 문화유산청과 문화유산 공적개발사업(ODA)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서면으로 이뤄졌다.

이데일리

업무협약식 모습(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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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수행기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파키스탄 문화유산청 소속 고고학박물관국과 함께 세계유산 탁실라 유적 등을 포함한 간다라 지역 유적에 대한 기록화, 디지털 전시관 설치, 보존관리센터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파키스탄 문화유산청은 문화예술 분야를 비롯해 유·무형 문화재 보존·활용·관리 정책 전반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고고학박물관국’, ‘국립예술원’, ‘국어진흥원’, ‘국립도서관‘ 등 11개 소속기관을 두고 있다.

사업 시행지인 간다라 지역은 오늘날 파키스탄 하이버르-파흐툰흐와주(Kyber Pakhtunkhwa Province)의 중심도시인 페샤와르(Peshwar) 일대로 남북 약 70km, 동서 약 40km의 분지지역이다.

지정학적으로 북쪽은 스와트, 중앙아시아와 연결되고 동쪽으로 카쉬미르, 남쪽으로 인더스 강을 따라 인도 서부 해안가와 이어지면서 인도, 페르시아, 그리스,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문화가 교류·융합하면서 독창성이 뛰어난 간다라 미술이 발달한 지역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간다라 지역의 찬란한 불교문화 자원과 우리나라의 뛰어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결합해 관리 부실로 훼손 위험에 처한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유적에 대한 웹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업성과가 파키스탄의 실질적인 사회·경제 개발로 이어지도록 파키스탄 문화유산청에서 진행 중인 ‘파키스탄 문화유산 지도정보화’ 사업과도 연계해 지역·대상 선정, 현지조사, 디지털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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