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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무면허 음주운전'파문 노엘...결국 父장제원,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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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래퍼 용준.


[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래퍼 용준(예명 노엘)의 아버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8일 결국 윤석열 전 검창총장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장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단 1분도 버티기 힘들었다.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결국 후보의 허락을 득하지 못하고 캠프 총괄실장직을 내려놓는다”며 “직을 내려놓는 것이 후보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백의종군하면서 윤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은 지난 18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노엘은 지난해에도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등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3일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등장하기도 했다. 청원은 나흘 만에 13만 명의 동의수를 얻었다.

장 의원은 “눈물로 날을 지새우는 아내, 식사도 제대로 못 하고 계신 어머니. 가정은 쑥대밭이 됐다”며 “이제 자식을 잘못 키운 아비의 죄를 깊이 반성하며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죄를 지은 못 난 아들(용준 씨)이지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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