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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터뷰②] 고원희 "받은 사랑 베푸는 배우로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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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고원희가 데뷔 12년 차가 된 소감을 밝혔다. 사진|'오케이 광자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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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에 이어) 2010년 CF로 데뷔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고원희는 올해 데뷔 12년 차를 맞이했다.

그는 소감을 묻자 “나이가 들면서 더욱 조급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이러다 또 어느 지점을 지나면 조급해지겠지만, 마음만 앞서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항상 저를 응원해 주는 가족, 친구, 팬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월 tvN 예능 ‘온앤오프’에서 일상을 공개한 고원희는 다른 배우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호흡을 맞춰보는 독특한 대본 연습 방법을 공개하며 ‘노력파’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 친동생에게 조언하는 모습이나 반려견과 함께 하는 부지런한 집사의 하루 등 알찬 일상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고원희는 요즘은 운동에 빠져 있다며 “골프 외에도 자전거, 웨이트 트레이닝 등 여러 운동을 섭렵하고 있다. 친구가 운동선수 할 거냐고 농담하기도 하는데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아지는 운동이 참 매력적이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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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희가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오케이 광자매'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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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은 뭘까. 그는 “앞으로의 행보와 성장”이라며 “연기 인생뿐만 아니라 제 인생의 성장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또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믿고 보는 배우가 최고의 칭찬이자 최고의 수식어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밝은 연기를 주로 해왔는데 여태 해온 연기와는 상반되는 연기도 해보고 싶다. 지금껏 해온 연기의 틀을 한번 깨고 싶은 생각이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금처럼 꾸준히 쉬지 않고 천천히 나아갈 생각이에요. 보다 다양한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어요. 받은 사랑 베푸는 배우로 성장하여 더 고민하고 노력해서 다양한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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