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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솔로앨범·콘서트→연기까지…'미스터트롯' 톱6, 본격 2막 시작[SS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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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새로운 2막이 차츰 베일을 벗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로 발돋움한 이들은 지난 11일 매니지먼트를 맡았던 뉴에라프로젝트와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하게 됐다. 활동 기간 아이돌 팬덤을 방불케하는 팬들의 지지와 인기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만큼, 이들이 흩어져 새로 꾸리는 2막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미스터트롯’ 초대 진(眞) 자리에 오른 임영웅은 기존 소속사인 물고기컴퍼니로 돌아가 활발한 개인 활동을 예고했다. 첫 정규 앨범 준비와 11월 선보이는 공식 굿즈 소식을 전하며 다양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 OST 가창자로 나섰다. 임영웅의 드라마 OST 참여는 데뷔 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막강한 팬덤과 식지 않는 인기로 ‘임영웅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에 홀로서기에 나선 그가 열게 될 새로운 ‘영웅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선을 차지했던 영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탁의 불쑥TV’에 새로운 영상을 공개하면서 홀로서기 첫 활동의 스타트를 끊었다.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영탁도 새로운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원은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서 새 앨범을 준비하는 동시에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소름’을 통해 배우로 영역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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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미로 뽑혔던 이찬원도 소속사인 블리스엔터테인먼트로 복귀했다. 최근 신곡 ‘편의점’과 시즌그리팅을 발매한 이찬원은 10월 방영되는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 마스터로 활약한다. 또 10월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확정지었다. 10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장민호도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10월 16~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놀라운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장민호가 데뷔 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예능에서도 활약한다.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 고정출연하며 이순재, 주현, 허재 등과 호흡을 맞춘다.

김희재는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되며 의미 있는 첫 행보를 시작했다. 또한 박해진의 소속사인 마운틴무브먼트와 중화권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김희재는 ‘배우 김희재’로서도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년 방송되는 MBC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파출소 막내 순경 이용렬 역을 맡아 배우로 데뷔한다.

‘미스터트롯’이라는 울타리를 떠난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각자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원 소속사로 복귀하며 활동반경이 더욱 넓어진 이들은 각자의 특색은 키우고, 활동 스펙트럼은 넓히며 팬덤을 더 확장해나갈 전망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아이돌 팬덤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팬덤을 트로트계에 안착시킨 건 트로트가수로는 이례적인 행보였다”며 “‘미스터트롯’ 톱6가 뭉쳐서 낸 시너지가 상당했던 만큼, 얼마만큼 홀로서기를 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톱6 모두 탄탄한 팬덤이 형성돼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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