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3 (화)

“기 눌린 남편 억지로 붙잡지마” 서장훈, '보살'기운有 의뢰인에 ‘이혼’ 초강수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수형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서장훈이 보살기운이 있을 만큼 기가 센 의뢰인에게 이혼이란 초강수 특단저치를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27일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첫번째 사연자는 “기가 너무 강해서 주변사람들이 힘들다고 한다”면서 “점보러 가면 제자하자고 러브콜도 많이 받았다”며 고충을 전했다.

사연자는 “결혼을 일찍하면 이혼수나 이별 수가 있다고 해, 실제로 남자친구가 2년 사귀다가 죽었다 죽음의 기운이 좀 있다”면서 “한 분 더 있는데 아파서 돌아가셨다 , 다시 점을 보러 갔더니 네 기운에 너무 세서 그렇다고 하더라”며 무시무시한 일화를 전했다.

OSEN

일부러 결혼도 마흔 살에 했다는 사연자는 “지금 남편도 내 기에 눌리는 느낌이다 , 남편도 생활력이 강해서 좋다더니 결혼 후엔 내가 너무 드세다고 하더라, 계속 남편과 거리도 멀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서장훈은 “사람은 누구나 개성이 있어, 그 성격의 장점도 있을 것 문제는 남편에게 똑같이 한다는 것, 남대하듯 남편을 대하기에 서운할 수 있다”고 했다.

사연자도 “이혼 얘기도 나온 상황, 데면데면해졌다”고 하자 보살은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 솔직하게 말하고 깨끗하게 놔줘라,억지로 붙잡고 살면 서로 감정만 상해질 수 있다”며 특단의 조치를 전했다.

하지만 사연자가 “남편이 나와 같이 노는걸 좋아한다”고 하자 보살들은 “나중에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지만 우선 노력을 해봤으면 한다,그럼 네가 바뀌어야한다”며 조언했다.

OSEN

다음은 친자매 사연자가 출연했다. 올해 61세라는 사연자는 아들과 딸의 손주 중 누구를 봐줘야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사연자는 “원래 아들 아이를 봐주기로 했는데 딸이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했고 이수근은 “부모님 입장에서 쉬셔야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서장훈은 “자녀 육아문제는 본인들이 해결해야하는 것이 맞는 것,어머니에게 부탁하는건 말이 안 된다 , 어머니도 당연한 것이 아닌걸 아셔야한다”면서 “방법을 찾고 난 후 도저히 어려워서 가끔 일시적인 부탁은 괜찮지만, 아이를 낳으면 무조건 어머니가 봐주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