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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오리무중' 벤투, '손흥민 활용법' 이란 상대로 찾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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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상암, 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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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을 도대체 어떻게 활용할까.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전 국가대표팀 27인 명단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에 소집된 인원들을 꾸리고 시리아, 이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3·4라운드를 치른다. 시리아전은 7일 국내에서, 이란전은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변함없이 손흥민이 선발됐다. 당연한 선발이다.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다. 올 시즌도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3골을 기록중이다. 팀 동료 해리 케인이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의 출전은 당연한 일. 지난 이란과 경기서는 부상 때문에 나서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항상 경기에 나섰다.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 손흥민은 출전 선수 명단에 거의 고정됐다.

하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은 적어도 대표팀에서 만큼은 기대이하다. 물론 단순히 골을 넣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득점을 기록하는 것이다. 공격수로 자리를 잡고 골을 만들어 내는 것이 손흥민의 첫 번째 임무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고정 출전 시키지만 그의 경기력을 살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더라도 손흥민이 득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3일 열린 레바논과 경기다. 또 범위를 넓히면 2019년 10월 10일 스리랑카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경기였다.

핵심 선수인 손흥민이 정확한 롤을 부여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손흥민의 출전은 당연하고 움직임도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상대가 집중마크 하는데 어렵지 않다. 이라크를 이끄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손흥민의 전담마크를 위해 스피드가 뛰어난 공격수를 배치했다. 당시 경기서 손흥민은 어려움을 겪었다. 동료들과 유기적인 움직임도 나오지 않았다.

황의조(보르도)가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잡고 손흥민이 측면 혹은 2선에서 뛰는 벤투호의 공격은 특징이 없다. 약체들과 대결서도 답답함이 가중됐다. 2차예선서도 마찬가지다. 또 이번에는 '숙적'인 이란을 만나야 한다.

이란은 한국과 맞대결을 펼치는 상대다. 수비 수준도 뛰어나다. 물론 오히려 수비적으로 물러서지 않고 한국과 맞대응을 펼치기 때문에 손흥민의 움직임이 살아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벤투 감독이 손흥민을 잘 이용했다는 평가를 내릴만한 경기는 없었다.

2018년 8월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벤투 감독은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여전히 손흥민을 활발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시리아전은 차치하더라도 이란전은 달라져야 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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