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쑤성에 있는 포스코 공장이 최근 현지 전력 부족 때문에 가동을 부분적으로 중단했습니다.
포스코 중국 공장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장쑤 성 정부의 요청에 따라 장가강에 있는 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이 이 지난 17일부터 멈춘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제강과 열연의 생산이 중단됐지만, 냉연을 포함한 일부 공정은 계속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가동 중단은 장쑤 성 정부가 지역 내 모든 철강기업에 요청한 사항이라면서 다음 달 초에는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주중 한국 대사관 고위 관계자도 장쑤 성에 있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공장이 현지 당국의 전력 사용 제한으로 가동이 중단됐다면서, 이번 조치가 한국 기업이나 외국 기업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중국 내 8~9개의 성에서 전력난 때문에 공장의 가동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차별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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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국 공장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장쑤 성 정부의 요청에 따라 장가강에 있는 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이 이 지난 17일부터 멈춘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제강과 열연의 생산이 중단됐지만, 냉연을 포함한 일부 공정은 계속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