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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석달만에 1.5% 찍었다…뉴욕 증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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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FOMC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 오름세

장중 1.5% 돌파…빅테크주 등 뉴욕 증시 흔들

이데일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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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5%를 돌파했다.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상하리만치 낮았던 국채금리가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뉴욕 증시는 흔들리는 기류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465%에 출발해 장중 1.517%까지 상승했다. 지난 6월 28일 이후 석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채금리는 지난 3개월간 인플레이션 공포 속에서도 이상하리만치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국채가격 상승). 1.1~1.3%대 수익률이 너무 낮다는 게 월가 다수 인사들의 분석이었지만, 국채 매수 수요는 꾸준히 이어졌다.

방향이 바뀐 건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였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예상보다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당장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분석가는 CNBC에 나와 “연말 10년물 국채금리는 1.50~1.7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보다 더 오른다는 의미다.

뉴욕 증시는 다소 흔들리고 있다. 그간 증시 초강세장을 떠받쳤던 초저금리에 균열이 생길 조짐이 보이고 있어서다.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만 0.45% 상승하고 있을 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0%, 0.48% 하락하고 있다. 특히 금리가 움직이자 애플, 아마존 등 빅테크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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