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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마음 이상해"...이지혜, 문재완 50년 후 분장에 '눈물' (동상이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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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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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지혜가 남편 문재완의 50년 후 분장에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문재완 부부가 황혼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혜와 문재완은 임신 23주 차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로 향했다. 이지혜는 둘째 미니의 경우에는 첫째 때와 달리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해 걱정했지만 미니의 발육 상태는 아주 좋았다. 미니의 몸무게는 주수별 평균 몸무게에 딱 해당될 정도로 잘 크고 있었다.

이지혜는 미니의 심장박동 소리를 "매번 감동이다"라고 말하며 집중해서 들었다. 이지혜는 미니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보기 위해 거꾸로 있는 미니를 움직이게 하고자 당분 충전과 걷기 후 2차 초음파 검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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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는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알았는지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자세로 움직여 있었다. 문재완은 "역시 사람은 먹어야 된다"며 흐뭇해 했다. 이지혜는 미니의 얼굴을 확인하고 "너무 신기하다. 눈물 나. 얼굴 보인다. 실감 안 나다가 이제 믿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지혜는 그 와중에 "코가 안 낮다. 다행이다. 태리 얼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기분 좋게 검사를 마치고 이동했다. 문재완은 4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면서 이지혜에게 목적지는 알려주지 않고 의문의 장소에 도착했다.

문재완은 이지혜에게 차 트렁크를 열어보라고 했다. 이지혜는 트렁크 안에서 박스를 발견하고 열어보더니 "어떻게 구했어? 이거 미국에서도 단종됐다"며 깜짝 놀란 얼굴을 보였다. 문재완이 준비한 선물은 미국 치약이었다. 이지혜는 "나한테 진짜 필요한 건데. 오빠가 기억해줬다는 거에 감동이다. 오빠 원래 무심하잖아"라고 말하며 문재완을 안았다.

이지혜와 문재완이 도착한 곳은 포토 스튜디오였다. 문재완은 이지혜를 데리고 스튜디오 안 메이크업룸으로 들어와 "50년 뒤로 가보는 거다"라고 또 다른 결혼기념일 선물이 타임슬립 사진촬영이라고 말했다.

이지혜와 문재완은 각자 분장을 마치고 1시간 만에 마주했다. 문재완은 할머니가 된 이지혜를 보자마자 "우리 와이프 예쁜데?"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주름이 많아진 문재완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이며 "마음이 이상해. 너무 늙었다. 내가 요즘 무슨 생각했느냐면 오래 살고 싶어졌다. 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 안 들었는데 아이들 있으니까 오래 살고 싶어지고 옆에 자기가 항상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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