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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일본인♥' 송진우 "낮져밤이st" 19금 고백→김동찬 "♥아내, 하루 14통씩 전화" ('애로부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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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OSEN=정다은 기자] ‘애로부부’ 의료전문 통역사 아내 제냐와 회사원 남편 김동찬이 출연해 부부고민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속터뷰’에서는 제냐-김동찬 부부가 출연, 부부고민을 과감없이 털어놔 흥미를 끌었다.

아내는 블라디보스톡 출신의 10년 한국 거주자였다. 결혼 9년차 부부의 에로사항이 곧 밝혀졌다. 남편 김동찬은 “자유시간이 없다”며 고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신발 끈 묶을 때, 10시쯤 전화하고, 12시 30분, 퇴근 하기 전, 퇴근 후에 연락을 한다”고 말했다. 아내의 하루 연락 횟수는 14번이었다. MC들은 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는 “전화 안 받으면 업무 폰으로 전화하거나 이모티콘을 계속 보낸다”고 밝혔다.

아내 제냐는 “결혼한지 9년 됐지만 아직까지도 궁금하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남편은 부담스러워했다. 이에 제냐는 “너무 외롭다. 전화할 사람이 남편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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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안선영은 “남편이자 타지에서 유일한 베프”라고 분석했다. 송진우도 공감했다. “친구를 사귀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부부의 사연에 홍진경은 “남편과 하루에 두 번 정도 연락한다. 그것도 문자로 오늘 몇시에 와? 저녁은? 이런 걸 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편을 떠나서 누군가에게 하루에 14번 전화하는 건.. 너무한 거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과 모든 걸 같이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그는 “한국 와서 어학당 다닐 때 집에 오는 길 누군가가 뒤에서 입을 막고 끌고 가려고 했다. 그때 나무에 걸려서 잡고 버텼다”고 고백했다. 덧붙여 아내는 “그 후로 집에 혼자 갈 때 뒤를 계속 보게되고 혼자 나가는 걸 두려워하게 됐다”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또 아내는 “2013년 가을에, 남편이 오토바이로 아는 사람을 데려다준다고 했는데 연락이 안 됐었다. 나중에 응급실에서 전화를 받았다”며 당시 놀랐던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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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덧붙여 아내 제냐는 “헬멧 반이 없었고, 신발이 쓸려 있었다. 바지도 반이 잘렸더라”며 남편이 오토바이 사고 났던 때의 충격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아내의 속마음에 남편은 “잊고 있던 기억이었다.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

제냐는 남편 김동찬에게 요구사항을 전했다. 그는 “주말에 무조건 가족들이랑 보내야 한다. 그리고 바쁘면 바쁘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우리 애기 5살까지는 주말에 같이 있어야 한다. 자유시간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한달에 한번 5시간만 자유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양재진은 “아이가 엄마에게 느끼는 분리불안을 아내분이 느끼고 있다. 아마 핸드폰은 ‘애착인형’ 일 것. 타국에서 남편밖에 없는 삶이라 훨씬 남들보단 혼자 지내기 어려울 것. 하지만 연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새MC로 합류한 배우 송진우가 아내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송진우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솔직 토크에서 "낮져밤이" 스타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ddanei57@osen.co.kr

[사진]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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