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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화이자 "코로나19 경구약 실험…어린이 백신 자료도 곧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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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세 이상에 위약 섞어 실험…성공하면 바이러스 조기 억제"
뉴시스

[뉴욕=뉴시스]김난영 기자=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촬영한 화이자 로고. 202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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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제약업체 화이자가 경구 복용용 코로나19 치료제 2단계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경구 복용 치료제 후보군인 PF-07321332 2단계 실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험 대상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와 한 가정에 사는 18세 이상자다.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는 참가자 최대 2669명을 상대로 후보군인 PF-07321332 약제와 에이즈 치료제인 리토나비르, 위약을 하루 두 번씩 5~10일 동안 투여한다. 이후 코로나19 예방 효과 및 그 증상을 14일간 평가할 예정이다.

미케일 돌스턴 화이자 연구·개발 담당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바이러스와 싸우려면 바이러스에 노출됐거나 감염된 이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이 치료법은 바이러스를 조기에 억제하고 (바이러스에) 노출된 이들의 증상 발현을 잠재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화이자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전날인 26일 ABC '디스 위크'에서 5~11세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에 관해 "곧 데이터를 제출할 것"이라며 "(언제 제출할지는) 주 단위가 아니라 일 단위의 질문"이라고 말했다.

불라 CEO는 아울러 "데이터를 검토하고 결론을 내리고 이를 승인하거나 하지 않는 건 식품의약국(FDA)에 달려 있다"라며 "만약 (FDA가) 승인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공식의 백신을 제조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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