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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박중훈, 대장동 개발사업 '쩐주' 의혹…소속사 "개인의 투자, 입장無"[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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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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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중훈이 이른바 '화천대유 대장동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집중시킨다.

27일 한국경제는 천문학적 수익률로 연일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초기 투자자금 약 130억원을 댄 엠에스비티에 배우 박중훈이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화천대유 2016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화천대유는 2015년 킨앤파트너스로부터 291억원, 엠에스비티로부터 60억원을 빌려 초기 운영비 및 토지·사업 계약금 지급에 사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에스티비티의 소재지는 박중훈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일상실업이 소유한 역삼동 한 빌딩이다. 일상실업은 엠에스비티에 2015~2016년 20억원, 2017년 54억원을 연 12%에 빌려주고 2017년 대여금을 투자금(131억원)으로 전환하면서 화천대유 사업부지의 우선수익권을 얻었다. 2019년에는 총 누적대여금이 266억이 됐다.

한편 엠에스비티는 화천대유 투자로 최소 327억 이상의 이익을 얻을 전망이다. 2019년 31억원의 순손실을 봤지만 2020년 대장동 투자수익금 327억원을 받아 248억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향후 분양완료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중훈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해당 보도와 관련한 스포티비뉴스의 문의에 "개인의 투자와 관련된 내용이고 확인이 어렵다"고 답하며 언급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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