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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무면허·경찰폭행’ 장제원 아들, 곧 피의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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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면허도 없이 차를 몰고 경찰관 폭행까지 저지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사진) 씨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될 전망이다. /글리치드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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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공직자 250여명 조사…위장수사 경력 200여명 투입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면허없이 차를 몰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장 씨에 관한 조사는)통상적 절차와 방법 그리고 판단에 따라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며 "기본적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 피의자 조사만 남았다"고 말했다.

장 씨는 지난 18일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으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그러나 술에 취해 바로 석방돼 모친에 인계됐다. 경찰은 나흘 뒤 피해자와 동승자 조사까지만 마쳤다.

이밖에 경찰은 박덕흠 무소속 의원 가족 건설사의 특혜수주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 14일 박 의원 가족이 지분을 보유한 건설회사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들여다보는 중이다.

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와 관련해선 250명을 대상으로 27건의 의혹을 내·수사하고 있다.

지난 24일 도입한 ‘위장수사관 제도’는 3명의 수사부장을 필두로 약 200명의 인력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디지털 성범죄의 경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위장 수사를 적극 활용해 검거와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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