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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장제원子' 노엘, 귀가 논란? 경찰 "만취 상태라 母인계..조사 받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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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OSEN=임혜영 기자] 장제원 국민의 힘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다.

노엘은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에서 무면허로 벤츠를 몰다가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등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당일 경찰은 노엘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

이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엘의 무면허 운전 및 경찰 폭행 파문 관련 입장을 밝혔다.

최 청장은 "관련자 조사는 완료됐고 피의자 조사만 남았다. 조사가 되면 통상적 절차와 방법, 그리고 판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건 당일 노엘에 대한 경찰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귀가를 시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불구속 수사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가 이뤄졌고 신원과 기본 증거인 차량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보됐다”라고 설명한 후 "당일 만취 상태라 조사가 불가해 석방 조치하고 어머니에게 신병 인계 조치했다”라고 덧붙였다.

노엘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노엘은 앞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 시도했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노엘은 집행유예 기간에 이번 사고를 통해 다시 한번 현행범으로 체포가 되었음에도 불구속 수사를 받았고, 이를 두고 ‘아버지 찬스’로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의 의원직 박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으며 해당 청원은 4일 만에 12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hyl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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