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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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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집값 못 버티면 탈락” 오징어게임 따라한 文게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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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문재인게임 패러디 게시물. /온라인 커뮤니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상에서는 이를 패러디한 정치 풍자 게시글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27일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문재인게임’ 게시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와 관련 한 네티즌은 △ ‘첫 번째 게임은 증세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다주택자는 탈락입니다.’ △ ‘두 번째 게임은 집값 올리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무주택자는 탈락입니다.’ △ ‘세 번째 게임은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자영업자는 탈락입니다.’ △ ‘네 번째 게임은 물가인상입니다. 버티지 못하는 서민은 탈락입니다.’라고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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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게임 패러디 게시물.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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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각종 정책이 오징어게임만큼 국민들을 힘들게 한다고 풍자한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징어게임에서 참가자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는 장면을 패러디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한 참가자가 왜 저는 재난지원금(음식)이 없느냐고 묻자 진행자는 “상위 12%에 해당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참가자가 “그럼 저는 어떻게 살라는 거냐”고 따지자 진행자는 “대신 자부심을 드리겠다”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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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게임 패러디 게시물.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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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참가자들이 “이대론 못 살겠다. 다들 들고 일어나 시위합시다”라고 하자 진행자는 “시위도 금지되어 있다. 다들 해산하십시오”라며 강제해산한다. 코로나19로 시위가 금지된 현재 상황을 풍자한 것이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고액 퇴직금 논란을 패러디한 ‘오십억게임’ 패러디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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