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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인피니티 킹덤' 모바일 전략 새 바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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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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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게임즈가 신작 '인피니티 킹덤' 론칭과 동시데 총 상금 1억원의 대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전략 게임 인기작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주게임즈코리아(대표 이명)는 최근 모바일게임 '인피니티 킹덤'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론칭 첫 주말을 지나며 서비스가 본궤도에 올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작품은 헬레네, 멀린, 에드워드, 잔다르크 등 전 세계 신화 및 역사 속 인물이 팬터지로 재탄생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SLG)이다. 왕국의 영지를 발전시키고 병력을 양성해 세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략 게임의 인기작이 다수 포진한 상태다. RPG 장르의 비중이 압도적인 상황이지만 그 다음으로 전략 게임이 큰 성과를 거둬왔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특히 '라이즈 오브 킹덤즈' '삼국지 전략판'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등의 전략 게임들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나타내왔다. 이 가운데 '인피니티 킹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수요 확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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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킹덤'은 카툰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부드러운 비주얼 구성을 내세우고 있다. 또 다양한 영웅(영령)들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 눈길을 끄는 편이다.

각각의 영령들은 물, 불, 바람, 번개, 땅, 빛, 어둠 등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기병, 보병, 창병 등 병종에 따른 상성 관계까지 구현됐다. 이 같은 다양한 영령의 조합을 통해 전투에서의 우위를 차지하는 전략성이 작품의 재미 요소로 꼽히고 있다.

또 자신의 영지 밖 세계 곳곳에 출현하는 몬스터를 처치해 장비를 획득하게 된다는 점에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 장르적 재미도 가미됐다는 평이다. 장비의 세트 효과도 구현돼 이를 수집하고 완성해 나가는 성취감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전략 게임은 다수의 유저가 협력해 세력을 형성하고 경쟁하는 과정이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작품은 루슬란, 이드비아, 비타스 등 3개 왕국 중 하나를 선택해 시작하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다른 왕국들과 경쟁하게 된다.

또 '연맹'을 기반으로 다른 유저들 간의 소통 및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지에서의 유저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양상이 펼쳐지는 중이다. 이 가운데 완벽하진 않지만 일부 메뉴에 한해 외국어 번역 기능이 지원되기도 한다.


전략 게임을 서비스 중인 업체들은 유저들 간의 세력 및 경쟁 구도가 한 쪽으로 쏠리는 것에 대한 우려도 높은 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기간이 지나면 진행도를 초기화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제 등의 방법으로 타진하기도 한다는 것.

이와 별개로 서비스 기간이 누적될수록 세력 형성이 고착화되거나 새로운 유저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피니티 킹덤'이 등장하면서 이 같은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유주게임즈는 작품 론칭과 동시에 대규모 경쟁 콘텐츠 '유적쟁탈전'을 통한 대회를 개최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우승한 10개 연맹에게 총 1억원의 상금을 분배 지급키로 해 이목을 끌게 됐다.

때문에 이번 대회를 노리고 '인피니티 킹덤'에 뛰어든 기존 전략 게임 유저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편으론 론칭 초반 이렇게 고조된 열기를 어떻게 이어가느냐가 이 작품의 향후 과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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