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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재명 "국민의힘 토건비리 석고대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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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점잖은 분인 줄 알았는데 후안무치한 도적떼의 수괴 같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프레시안

▲이재명 후보가 27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있다.ⓒ프레시안(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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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7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곽상도 아들의 50억 수수 문제를 알면서도 화천대유는 누구꺼냐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토건 비리의 원조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며 "토건 사업자 출신 대통령이 당선되고 난 이후 민간이 개발해서 돈을 벌수 있는 건 다 손을 떼라고 해놓고, LH가 공공개발하고 있는 땅을 토지투기 세력이 시세의 3배씩을 주고 사들였고 이것을 대통령과 LH 국민의힘 토건비리 세력 등 4자가 짜고 개발이익을 독식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성남시장에 당선되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성남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회들은 오로지 이재명의 공공개발을 막는 것이였다"며 "이들이 자신을 떨어뜨리려 온갖 모략을 자행했으나 성남시장에 재선되면서 시의회 구조가 바뀌는 바람에 민관 공동개발이라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당시 집권 여당과 대통령 그리고 LH경영진 토건세력이 짬짜미를 해서 엄청난 개발 이익을 독식 하려다가, 이러한 것을 열심히 막은 저에게 화천대유는 누구꺼냐고 묻는거냐"라며 "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껍니다. 국민의힘과 결탁한 토건비리세력 소유"라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화천대유로 인해 이익을 본 것으로 거명되는 이들이 모두 국민의힘과 관련된 인물들"이라고도 했다.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 계통의 토건비리세력과 부패 정치세력을 이재명이 공권개발로 막아서 그나마 3000억~4000억 원을 가지게 됐고, 이에 대해 일정부분 기여금으로 찾아간게 아니냐는 의심이든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에게 당시 정치권력과 투기세력이 야합으로 부정한 개발이익을 얻어놓고 왜 그것밖에 못막았느냐라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국민의힘이 하는 행동은 도적떼 그 자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비난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는 석고대죄하라"고 말했다.

[현창민 기자(=제주)(pressianjej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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