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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위드 코로나’ 로드맵 내달 나온다…文 “단계적 일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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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총리 주례회동, 코로나 방역 완화 논의

‘코로나 일상회복위’ 구성해 내달 로드맵 마련

김 총리 “10월 국민 70% 접종, 확산 차단 총력”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달에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담은 이른바 ‘위드 코로나’ 로드맵이 발표된다. 정부는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단계적인 방역 완화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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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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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이같은 보고를 받았다. 김 총리는 “수용성 있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총리 중심으로 (가칭)‘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구성해 국민 여론을 듣고 10월 중 실천 로드맵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전환을 위해 2차 백신접종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백신을 예약하지 않은 국민 550만명의 참여를 끌어내는 데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이동량이 늘어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지금이 방역의 중대한 기로”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현재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므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 전체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이후 많은 국민이 자발적 코로나 검사를 통해 방역상황 조기 안정화에 동참하고 있는데 감사하다”며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문제를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각별하게 챙겨달라”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국민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추석 전 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다”며 “10월 중 전 국민 70% 2차 접종 목표도 최대한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백신 물량도 충분히 확보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최대한 당기기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의 확진자 증가를 최대한 빠르게 안정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진단검사 확대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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