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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음바페-네이마르 불화 속 등장한 호재...메시, '맨시티전 복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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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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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34, PSG)가 맨체스터 시티전 돌아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리생제르맹(PSG)은 2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PSG는 지난 1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와 1-1로 비겼다. 반면 맨시티는 라이프치히를 6-3으로 이겼다.

PSG와 맨시티 경기는 조별리그 추첨 결과 때부터 A조 최고 빅매치로 평가됐다. 카타르 자본을 등에 엎은 PSG, 아랍에미리트(UAE) 부호 인수 아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룬 맨시티의 대결을 두고 '돈의 전쟁'이라는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조 최약체인 브뤼헤를 이기지 못했기에 PSG 입장에선 맨시티전 결과가 매우 중요하다. 맨시티와의 대결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조별리그 통과 자체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다른 상대인 라이프치히도 만만하지 않은 상대이기에 PSG는 단 1경기도 허투루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고무적인 부분이 있다. 바로 리그앙에서 순항 중인 부분이다. PSG는 8경기를 치렀는데 모두 승점 3점을 따냈다. 22골을 넣는 파괴력을 선보였고 7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경기 내용이 다소 좋지 못해도 어떻게든 승리를 쟁취하는 최강자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악재도 존재한다. 내부 갈등이다. 사건은 26일 열린 몽펠리에전에서 발생했다. 선발로 출전한 킬리안 음바페는 후반 43분 마우로 이카르디와 교체됐는데 벤치에 앉은 직후 이드리사 게예에게 "네이마르가 패스를 안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이를 두고 "음바페와 네이마르 사이가 최근 멀어진 건 사실이다"고 전하기도 했다.

핵심 공격수 불화는 맨시티전 공격진을 꾸려야 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메시의 복귀다. 메시는 무릎 부상을 당해 한동안 명단에서 빠졌다. 장기 결장도 전망됐으나 스페인 '아스'는 "메시는 건강을 거의 회복한 상태이며 주말에 동료들과 훈련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돌아오는 건 PSG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음바페, 네이마르 사이를 확실히 잡아줄 수 있고 득점력과 연계 장면에서 도움을 줄 능력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불안점은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는 데에 있다. 메시가 맨시티전 돌아올 경우 PSG 첫 득점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릴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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