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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日 코로나19 긴급사태 전면 해제 검토…28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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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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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한 가운데 긴급사태가 전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현재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9개 지역에 발효 중인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이달 30일을 기한으로 전면 해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같은 구상을 28일 전문가 집단에 자문하고 같은 날 코로나19 대책본부에서 정식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긴급사태보다 한 단계 수위가 낮은 방역 대책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현재 8개 지역에 발효 중인데 이 역시 전면해제하고 긴급사태 해제 지역에 중점조치를 발효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대폭 축소하자 이처럼 방역 대책 완화를 검토 중이다.

26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의 신규 확진자(NHK 집계 기준)는 1만7728명으로 하루 평균 2533명 수준이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6일 기준 주간 신규 확진자가 16만1295명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약 9분의 1로 축소한 셈이다.

일본 총리관저의 발표에 따르면 일본 인구 중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이들의 비율은 이달 23일 기준 55.8%였다.

1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이들은 67.8%로 집계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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