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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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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대구시가 최근 4일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은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청 전경 / 박성원 기자


4일 연속 100명이상 확진...지역 사회 전파 없다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가 최근 4일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서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은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6일 오후 7시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총괄 방역대책단회의를 개최하고 현 방역상황을 평가한 후,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하지 않기로 했다.

거리 두기 단계 상향을 하지 않는 이유로 먼저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해 현재까지의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볼 때 외국인 커뮤니티 중심의 감염이 지역 사회로 전파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파급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27일 오전8시 기준으로 대구시 병상 가동률은 생활치료센터 포함 총 59.5%로 다소 여유가 있고,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이미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지역사회에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도 고려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최근 대구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주요 발생 현황은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확진자 개별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접촉자 검사와 더불어 사업체, 학교, 기타 커뮤니티를 통한 검사 독려와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22일부터 26일까지 지역내 외국인 총5051명이 검사를 받아 27일 0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6명이다.

이에 대구시는 외국인 확진자 발생 시설(사이공 뮤직, 베트남 뮤직, 토니뮤직 등)을 방문했거나 다른 장소 등에서 확진자를 접촉하신 외국인 분들에 대해서는 1차 검사후 음성이신 분들도 4일 후 2차 검사를 받도록 긴급 공지했다.

이와 관련해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1인 이상 고용주를 대상으로 18일 이후 진단검사를 실시한 고용 외국인 근로자가 음성결과 통보일로부터 4일 이후 재검사를 반드시 받게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금일부터 10월 5일까지 시행한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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