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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文, 550만 백신 미예약 국민 참여가 중요...확진자 급증에 방역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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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각) 미국 히캄 공군기지에서 뉴욕 및 하와이 방문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공군 1호기에 올라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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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550만명에 달하는 백신 미예약 국민의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부연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후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달성을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 상황의 안정화가 관건이므로,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가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또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 대응에 지장이 없도록 생활치료센터와 병상 확보 문제를 관계 부처와 지자체가 각별하게 챙겨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이후 많은 국민이 자발적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방역상황 조기 안정화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조기 전환을 위해 2차 백신접종의 속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550만 명에 달하는 백신 미예약 국민 참여를 끌어내는 데도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김 총리로부터 유기 반려동물 관리체계 개선과 관련해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 실외 사육견 중성화 사업 추진, 위탁 동물보호센터 전수점검 및 관리·감독 강화, 민간 보호시설 신고제 도입,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내실화 등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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