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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송종국, 이혼 후 7년째 산골생활..."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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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송종국.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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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이 배우 박연수와 이혼 후 7년 째 산골생활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TV조선 '스타다큐-마이웨이'에는 오는 10월 3일 방송될 송종국 편 예고가 공개됐다.

영상에는 산 속에서 혼자 지내는 송종국의 모습이 담겼다. 송중국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싫더라,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산에서 홀로 살게된 이유를 말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1년 정도를 아예 연락을 안했다. 자격이 없는 행동이었다"며 박연수와 이혼을 언급하는 듯한 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후회와 자책으로 얼룩진 나날' 이라는 자막이 송종국의 심경을 대변했다.

송종국은 지난 7월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강원도 홍천 산골에서 약초를 캐며 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송종국은 "산에 온 지 7년 됐다"며 "1년 정도는 가장 친한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안 할 정도였다"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산속 은거 생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연수와 이혼에 대해서는 "(당시) 애들 엄마하고 많이 부딪히다 보니 아이들에게 더 안 좋았다.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게 아이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것 같았다. 그래서 그때는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보다 따로 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고 개인적인 일이지 않나.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 사람의 관계는 100% 알지 못한다"며 "그전까지 사람들 시선을 신경 쓰지 않았다. 당시 제가 방송 일도 하고 축구 교실 일도 했다. 이후에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싹 접고 (산으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송종국은 지난 2006년 박연수와 재혼해 슬하에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을 뒀으나 2015년 박연수와 합의 이혼했다. 아이들은 박연수가 양육 중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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