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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3명 확진 '월요일 사상최대'…추석 후폭풍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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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중구 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73명을 기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1.9.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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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신규확진자 수가 2383명을 기록했다. 지난 토요일(25일) 사상 첫 3000명대 확진자 발생 후 이틀간 2000명대로 다소 주춤한 양상이지만 주말사이 검진수가 줄어든데 따른 일종의 착시효과다. 이날 확진자 수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무엇보다 이번주는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던 추석 연휴기간 감염자들이 이제 잠복기를 넘겨 검진과 확진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시점이다. 이번주 확진 추이를 지켜보고 다음 달 3일 예정된 거리두기 조정 범위 등을 판단하겠다는 것이 방역당국 입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383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3553명(해외유입 1만43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92명으로 총 26만9132명(88.66%)이 격리 해제돼 현재 3만196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19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56명(치명률 0.81%)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999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5104건(확진자 42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7827건(확진자 8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2929건이었다.

주말 검진수 감소 영향이 이어졌다. 지난 금~토요일 하루 당 검진 건수는 20만건을 넘었지만 일요일 16만여 건으로 내려갔고 이날 다시 13만건 수준으로 감소했다. 통상 매주 화요일까지 주말 검진 감소 효과가 이어진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356명 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 773명, 인천 145명, 경기 755명 등 수도권에서 167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국내 확진자 중 약 71% 비중이다.

확진자 해외유입 사례는 총 27명이었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 등 검역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명은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검진을 통해 확진됐다. 내국인은 8명, 외국인은 19명이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30명의 해외유입 사례가 나왔다. 이 밖에 중국, 유럽, 아메리카 각기 2명, 3명, 2명 씩이었다.

이같은 연휴 후 확진 급증 위험은 방역당국과 의료계 전반에서 제기됐다. 장기간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데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두 배 이상 강한 델타변이가 사실상 감염의 100%를 차지한 상태에서 추석 연휴기간 이동량까지 늘어나면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였다.

의료계에서는 이미 확진자 수가 큰 폭 증가한 상황에서 이번주 숫자를 예견하는 것의 의미가 크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4000명 돌파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

방역당국은 이번주 확산세가 4000명을 넘어설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은경 질병관리 청장은 지난 토요일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가 이번 주 4000명대 까지 가능하냐는 기자단 질문에 "현재 추세라고 하면 300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0시 기준 1차 접종은 2만6392명으로 총 3809만195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2만3804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2323만791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총 26만947건(신규 3271건)으로,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25만595건(96.0%)으로 대부분이었으며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168건(신규 11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8510건(신규 54건), 사망 사례 674건(신규 3건)이 신고됐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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