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3명 확진, 비수도권 30% 육박…전국 재확산 비상(종합)

국내 발생 2356명…수도권 71%·비수도권 29%

백신 1차 접종률 74.2%…완료율 45.3%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권영미 기자,김규빈 기자,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진단검사량 감소 탓에 전날 2770명에 비해 389명 감소했지만, 일요일 발생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83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자다.

신규 확진 2383명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235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263.3명으로 3일째 2000명대를 유지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73명으로 전국 대비 71% 비중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은 683명으로 29%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9월18일~22일) 전 수도권에 80% 확진자가 몰렸지만, 이후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6392명 증가해 누적 3809만1953명으로 늘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4.2%를 기록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2만3804명으로 누적 2323만7917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45.3%다.

◇지역발생 2356명…수도권 1673명 71%, 비수도권 683명 29%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383명 늘어난 30만3553명을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92명으로 누적 26만9132명(89.03%)이 격리해제돼 현재는 3만1965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456명(치명률 0.81%)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보다 1명 감소해 319명이다.

진단검사는 13만2929건으로 전날 16만4278건보다 3만여건 감소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999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7만5104건(확진자 42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7827건(확진자 80명)이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673명(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으로 전국대비 71%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693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683명으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의 29%를 차지했다. 주평균은 570.3명이다.

신규 확진자 2383명(해외 27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778명(해외 5명), 부산 43명(해외 1명), 대구 115명, 인천 145명, 광주 28명(해외 1명), 대전 51명, 울산 20명(해외 1명), 세종 14명(해외 2명), 경기 755, 강원 40명, 충북 64명(해외 1명), 충남 78명(해외 4명), 전북 43명, 전남 16명, 경북 71명, 경남 101명, 제주 9명, 검역 12명이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추이는 9월 14일부터 27일까지 최근 2주간 '1495→2078→1942→2008→2087→1909→1604→1729→1720→1715→2431→3272→2770→238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1462→2055→1920→1973→2047→1870→1576→1697→1703→1697→2413→3244→2735→2356명'을 기록했다.

◇백신 1차 접종률 74.2%…완료율 45.3%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2만6392명 증가해 누적 3809만1953명으로 늘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인 5134만9116명 인구 대비 74.2%를 기록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2만3804명으로 누적 2323만7917명을 기록했다. 전 국민 대비 접종 완료율은 45.3%다.

백신별 접종 현황을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는 5명 늘어 누적 1108만7701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392명 증가해 1034만1654명이다. 1차 AZ 백신, 2차 화이자 교차접종자는 381명 늘어난 누적 160만2625명으로 집계됐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1만2263명 늘어나 누적 2046만992명을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는 2만1089명 증가해 1026만8817명이다.

모더나 백신은 1만3382명이 신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 511만6259명을 기록했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581명 늘어 120만445명이다. 한 번만 맞는 얀센 백신은 742명 증가한 142만700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6~27일 0시 기준 신규 건수를 합쳐 3271건(명) 늘어난 26만947건을 기록했다. 이 중 25만595건(96%)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3건 늘어난 674건을 기록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11건 늘어난 1168건,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신규 이상반응 사례는 54건 늘어난 총 8510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Δ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Δ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반응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접수된 이상반응 신고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사례에 한해 역학조사를 벌여 인과성을 평가한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hji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