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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뉴스쏙:속]대리급 퇴직금? 화천대유 50억, 곽상도 아들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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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9월27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노컷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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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게이트 진상조사 TF'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1. 퇴직금? 배당금? 대리급 곽상도 아들 50억 수령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대장동 특혜 의혹이 CBS노컷뉴스의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보도 이후 곽상도 의원과 국민의힘 쪽으로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는 6년 근무기간 동안 평균 348만원의 월급을 받았는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에 절대 투자한 적이 없다", "회사와 아들의 일일 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하고 병채씨 또한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라며 "시키는대로 열심히 일했고 그에 따른 성과금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일파만파, 결국 곽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그런데,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어제 보도 2주 전, 추석 연휴 전에 이미 50억원 퇴직금 수령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원내대표 등 당 핵심 관계자가 사안을 미리 파악하고 있던 만큼 당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 경찰 화천대유 대주주 소환조사

노컷뉴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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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찰은 오늘 전직 기자로 알려진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경찰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화천대유 내부의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 통보 받은 건 지난 4월. 하지만 수사인력을 늘리고, 핵심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인건 이번 달부터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이 의심스럽다는 통보를 받고 내사를 시작한지 이미 5개월이 지난 시점이라는 점 때문에 늑장조사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이런 가운데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자, 박영수 전 특검의 딸 역시 비슷한 계약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사안의 중대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일선 경찰서에서 다룰 사안의 범위를 넘어섰다는 지적도 나오는만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등으로 사건이 재배당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3. 대장동 넘어 대세론 확인, 이재명 호남서도 1위

노컷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화상으로 더불어민주당 메타버스 캠프 입주식에 참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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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화상으로 더불어민주당 메타버스 캠프 입주식에 참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대장동 특혜 의혹, 이낙연 전 대표 의원직 사퇴 등으로 호남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 전 대표와의 격차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어제 전북 경선에서 54.55%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고, 지난 토요일 전남·광주까지 포함한 호남 전체 결과에서 49.70%로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가 53%로, 이 전 대표 34%.. 여기에 김두관 의원이 전북 경선 직후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하면서 향후 투표율 조정이 예상되면서 이 지사 쪽에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광주・전남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 전 대표는 "희망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정상회담 운 뗀 북한, 남북 물밑 조율 나설까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 카드를 꺼낸 이후 북한에서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지난 24일 종전선언이 시기상조라면서도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여지를 남긴데 이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주말에 2차례 연속 담화를 통해 긍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김 부부장은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을 조건으로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재설치, 남북정상회담 등도 해결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말을 앞두고 대형 안보이벤트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또 실제로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생길 경우, 대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틉니다. 청와대는 김 부부장의 메시지에 공식 반응을 자제하며 침착한 반응을 보였지만 내부에서는 북한이 통신선 복원 등 대화 재개를 점차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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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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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후 평양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은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사진공동취재단

5. 코로나 확산에도…"접종률 높여 위드 코로나 간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2번째로 많이 나온 어제(26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언급했습니다. 정확히는 "10월말 쯤 되면 일상회복이 되는 다음 단계,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10월 말이 되면 전 국민 70%가 접종을 완료하는데 그만큼 코로나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7일)은 백신 접종 4분기 계획이 발표가 됩니다. 추가 접종 즉, 부스터샷을 고령층 등에 먼저 진행하는 방안과 12~17세, 또 임신부에 대한 접종,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 방안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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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지난 주말 코로나 확진자를 분석해보니, 20대, 30대 40대가 주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고령층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것이죠. 미접종자에 대한 추가 예약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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