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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데뷔 13년만 첫 정규"…씨엘 밝힌 #컴백 #여동생 #이상형 (미우새)[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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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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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씨엘이 첫 정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씨엘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씨엘 씨가 10월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이 나온다고 한다"라며 밝혔고, 씨엘은 "데뷔한 지 13년 만에 첫 앨범이다. 저한테 개인적으로 너무 뜻깊은 앨범이고 씨엘다운 모습을 가장 많이 담고 싶고 담았던 앨범이다"라며 털어놨다.

신동엽은 어머니들에게 "노래할 때 발음이 차진 걸로 유명하다. (노래) 아시냐"라며 소개했고, 어머니들은 씨엘 모창에 도전했다. 이에 씨엘은 "엄청 신선하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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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장훈은 "현재 여동생하고 같이 살고 있다고 한다. 여동생은 언니 무서워하는 편이냐"라며 궁금해했고, 씨엘은 "생긴 건 참한데 사실 그녀가 나쁜 계집애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씨엘은 "가끔 사람들도 언니인 줄 알고 그렇더라. 청바지에 흰 티 입은 여자가 제일 무서운 여자다. 네 살 차이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씨엘과 씨엘 동생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씨엘은 "화장하면 닮았다"라며 자랑했다.

신동엽은 "어렸을 때는 많이 싸웠을 거 아니냐"라며 질문했고, 씨엘은 "동생도 유학 생활을 어렸을 때부터 하고 저도 데뷔를 일찍 해서 같이 지내지 못했다. 지금은 애틋한 것 같다. 좀 더 어렸을 때 만나면 싸웠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커서 만나서 애틋함이 더 큰 거 같다"라며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씨엘은 이상형에 대해 "많이 바뀌었다. 원래는 굉장히 잘생긴 남자를 좋아했다. 저랑 잘 맞는 게 가장 중요하고 건강한"이라며 언급했다.

그러나 서장훈은 "잘 맞고 건강한데 잘생기면 더 좋고. 바뀐 게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씨엘은 "잘생긴 기준도 달라졌다. 제 취향이 독특하지 않냐. 뾰족한 스타일을 좋아했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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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동엽은 "씨엘이 고등학생 때 자퇴를 했다. 본인이 결정한 거냐. 상의를 한 거냐"라며 질문을 던졌고, 씨엘은 "제가 결정하고 (부모님에게) 통보한 거다. 그때는 한국에 있을 때였고 춤을 열심히 배우러 다니고 할 때다. 시간이 하루에 한정적이지 않냐. 1년 정도 해봤는데 효율적으로 쓰는 것 같지 않아 고민을 많이 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라며 회상했다.

신동엽은 "부모님이 뭐라고 하셨냐"라며 물었고, 씨엘은 "부모님이 아니라는 말을 잘 안 하셨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셨다"라며 설명했다.

서장훈은 "아버님의 교육법이 굉장히 화제가 됐다. '안 돼'라는 말 안 하시고 믿어주시는 걸로 유명하다"라며 거들었다. 씨엘은 "오히려 쿨하게 말하니까 한국말을 따로 배운 적이 없었는데 검정고시를 땄다. 오히려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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