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일본 언론, 위안부 문제 보도 금기시…역할 포기한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위안부 보도 '우에무라 기자 때리기' 다룬 니시지마 감독 인터뷰

한국 언론중재법 개정 움직임에 "언론 위축 우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보도한 언론인에 대한 일본 우익 세력의 비열한 공격 행태를 폭로한 다큐멘터리 '표적'을 만든 니시지마 신지(西嶋眞司) 감독은 표현의 자유가 말살당할 위기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표적'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것을 계기로 24∼25일 연합뉴스 인터뷰에 응한 니시지마 감독은 "저널리스트가 국가권력을 뒷배로 삼는 사람들로부터 공격당한 문제를 통해 일본 내 언론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가 극도로 위험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