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TV 토론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 진실 규명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법조 카르텔이라는 지적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정책에 대한 공격 수위는 한층 더 높아져 전문적인 질의에는 일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차 TV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특검에 힘을 실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법조 카르텔'이라는 지적에는 입장이 다소 갈렸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법조 카르텔이 있습니다. 검사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우리나라 판·검사들이 이렇게 더럽게 썩었나, 이건 정말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정말 묵묵하게 자기를 희생해가며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에게 하실 말씀이 아니고….]
대장동 개발 핵심 수익자가 과거 민간 개발을 추진하다 뇌물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됐을 때 무죄 판결했던 문제도 수면 위로 나왔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그때 정말 유죄 판결해서 10년, 20년 때렸으면 그 사람이 연루가 안 됐을 텐데, 죄가 안 되는 것을 유죄로 할 순 없는 거 아닙니까.]
유승민 전 의원이 작심한 듯 꺼내 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사면을 두고도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45년 살아야 한다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사면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그건 재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고요. 사면은 정치적인 문제 아닙니까.]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근혜 탄핵 잘못됐다, 이렇게 발언하셨어요. 어느 홍준표 후보가 진짜 홍준표입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가만있어봐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는 일관되게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책 이해도 논란을 의식한 듯 한층 더 공격적으로 공약 검증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3+3의 육아휴직을 하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없고 이해가 안 가서]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공무원들은 아빠 엄마, 공무원 교사는 3년의 육아휴직을 쓰고 있습니다.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젊은 층 표를 얻으려고 하는 술책이다, 이러면서 모병제 반대하시다가 지금은 모병제 주장하고 계십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전자전으로 바뀌었어요.]
하지만 역공에는 되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작계 5015 발동되면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일단 미국 대통령과 먼저 통화를 하겠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작계 5015 되면 미국 대통령과 이미 협의가 끝난 거예요.]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보통 재개발 재건축하는데 몇년 걸리는 줄 아세요?]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한 4~5년 걸리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한 10년 걸려요. 그러니까 역세권 재개발 재건축을 해서는 (역세권) 첫 삽 주택이 되는 거예요.]
갈수록 뜨거워지는 설전, 후보들의 2차 컷오프 당락은 세 차례 토론회를 더 거쳐 다음 달 8일 결정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TV 토론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 진실 규명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법조 카르텔이라는 지적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정책에 대한 공격 수위는 한층 더 높아져 전문적인 질의에는 일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차 TV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특검에 힘을 실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법조 카르텔'이라는 지적에는 입장이 다소 갈렸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은 법조 카르텔이 있습니다. 검사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우리나라 판·검사들이 이렇게 더럽게 썩었나, 이건 정말 청소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정말 묵묵하게 자기를 희생해가며 법과 원칙을 지켜나가는 사람들에게 하실 말씀이 아니고….]
대장동 개발 핵심 수익자가 과거 민간 개발을 추진하다 뇌물 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됐을 때 무죄 판결했던 문제도 수면 위로 나왔습니다.
[최재형 / 전 감사원장 : 그때 정말 유죄 판결해서 10년, 20년 때렸으면 그 사람이 연루가 안 됐을 텐데, 죄가 안 되는 것을 유죄로 할 순 없는 거 아닙니까.]
유승민 전 의원이 작심한 듯 꺼내 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사면을 두고도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45년 살아야 한다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사면해야 한다는 말씀입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그건 재판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고요. 사면은 정치적인 문제 아닙니까.]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박근혜 탄핵 잘못됐다, 이렇게 발언하셨어요. 어느 홍준표 후보가 진짜 홍준표입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가만있어봐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는 일관되게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정책 이해도 논란을 의식한 듯 한층 더 공격적으로 공약 검증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3+3의 육아휴직을 하는 것 자체가 현실성이 없고 이해가 안 가서]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 공무원들은 아빠 엄마, 공무원 교사는 3년의 육아휴직을 쓰고 있습니다.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인데….]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젊은 층 표를 얻으려고 하는 술책이다, 이러면서 모병제 반대하시다가 지금은 모병제 주장하고 계십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지금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전자전으로 바뀌었어요.]
하지만 역공에는 되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작계 5015 발동되면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합니까?]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일단 미국 대통령과 먼저 통화를 하겠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 작계 5015 되면 미국 대통령과 이미 협의가 끝난 거예요.]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보통 재개발 재건축하는데 몇년 걸리는 줄 아세요?]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한 4~5년 걸리죠]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 한 10년 걸려요. 그러니까 역세권 재개발 재건축을 해서는 (역세권) 첫 삽 주택이 되는 거예요.]
갈수록 뜨거워지는 설전, 후보들의 2차 컷오프 당락은 세 차례 토론회를 더 거쳐 다음 달 8일 결정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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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V 토론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 진실 규명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법조 카르텔이라는 지적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정책에 대한 공격 수위는 한층 더 높아져 전문적인 질의에는 일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차 TV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특검에 힘을 실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법조 카르텔'이라는 지적에는 입장이 다소 갈렸습니다.
TV 토론회에 참여한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대장동 개발 의혹' 진실 규명에 한목소리를 내면서도 법조 카르텔이라는 지적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정책에 대한 공격 수위는 한층 더 높아져 전문적인 질의에는 일부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차 TV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특검에 힘을 실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법조 카르텔'이라는 지적에는 입장이 다소 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