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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에 유산 사실 고백→박지영, 전도연 의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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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인간실격'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전도연이 류준열에게 유산 사실을 털어놨다.

26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인간실격'(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8회에서는 강재(류준열 분)에게 유산 사실을 고백한 부정(전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부정은 강재에게 연락해 만났다. 부정은 강재를 만나러 나올 때 심경이 사라지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했다.

이가운데 정수(박병은 분)와 경은(김효진 분)이 만났다. 경은은 정수에게 남편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전화를 했고 정수는 곧바로 달려갔다.

정수가 병원에 도착하자 경은은 심폐소생술 거부 서약서를 작성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포장마차에서 술을 한 잔 하게 됐다. 경은은 "우리 엄마한테 먼저 전화했었다"며 "엄마 첫마니가 김서방은 왜 하필 오늘 같은 날 그런다니더라"고 말했다. 바로 경은 엄마의 생일이었다.

그러면서 경은은 "연명치료 거부 동의서만 몇 번을 썼는지 모르겠다"며 "살려달라고 해야지 어떡하냐"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정수는 경은에게 휴지를 뽑아 줬다. 이어 경은은 "누워서 잠만 자는것 같아도 매일 보면 한순간 한순간 다 다르다"며 "재밌으면 웃고 슬프면 울고, 남편이 요며칠 잘 웃길래 더 살려달라 했다"고 했다.

부정이 강재에게 연락한 이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됐다. 강재는 부정을 보며 "다음에 우연히 만나면 죽기로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만났다"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부정과 강재는 또 만나게 되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특히 부정은 "예전에 비해 지금은 좋은게 없다"고 했다. 강재는 왜 그러냐고 물었고 부정은 "작년에 잠깐 아이가 있었는데 바쁠때가 그것도 모르고 있다가 잃어 버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은 "왜 슬픈지 화가나는지 모르겠고 그냥 너무 창피했다"며 "좋아하는 게 없어지면 좋아하는 것만 없어지는 게 아니라 다같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음악을 들으며 더욱 가까워졌다.

이가운데 종훈(류지훈 분)은 강재와 부정이 함께 만나는 사진을 보게 됐다. 아란(박지영 분)은 종훈에게 “결혼 10주년 기사에 숨겨둔 애 있다고 올린 계정 없어졌더라"며 "누군지 모르냐"고 했다.

모른다는 종훈의 말에 박지영은 "사실이니까 신고도 못하고 너 아니지?라며 "그 이야기 아는 사람이 너하고 나하고 서선생하고 이작가 걔밖에 없는데 서 선생은 아닐 거고"라고 했다. 그러자 종훈은 "저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에 아란은 부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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