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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 변태로 오해…특수폭행죄로 경찰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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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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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와 지현우가 악연으로 얽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2회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영국(지현우)과 악연으로 얽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출입 금지 구역으로 들어간 박단단을 불렀다. 그러나 박단단은 이영국을 변태로 오해했고, 텀블러로 머리를 내리쳤다. 이영국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박단단은 "내가 사람을 죽인 거야? 내가?"라며 충격에 빠졌다.

박단단은 119에 전화를 걸었고, "여기 빨리 좀 와주세요"라며 울먹였다. 박단단은 경찰과 사고 현장을 찾아갔고, 이영국은 의식을 되찾은 상태였다.

박단단은 "일부러 그런 거 아니에요. 변태 미친놈이 저를 막 덮치려고 쫓아오길래 텀블러로 딱 한 번. 두 번도 아니고 딱 한 번 쳤는데. 변태 미친놈이 나를 쫓아오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어요"라며 주장했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나한테 아까 아가씨 어쩌고 하면서 쫓아와서 덮치려 그랬잖아"라며 쏘아붙였고, 경찰은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영국은 "사실 아닙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위험한 상황에서 도움을 주려고 했던 사람한테 이런 상해를 입혀놓고 미안하다고 사과는 못할망정 뭐? 내가 뭐 어쨌다고?"라며 발끈했다.

이영국은 "이 아가씨가 금지 지역, 위험 지역 표시를 못 보고 가길래. 거기 벼랑이라 얼마 전에도 사망 사고가 났던 곳이거든요. 사고 날까 봐 도와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뭔가로 저를 내리쳤습니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출입 금지 현수막을 확인했다. 박단단은 기억을 되짚었고, "나쁜 짓 안 했어요.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만 했어요"라며 사과했다. 이영국은 변호사에게 연락했고, 박단단과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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