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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7이닝 무실점' LG, 선두 KT 제압…NC, 8연패 수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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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태진 만루포' KIA, 이틀 연속 SSG 꺾어
키움은 홈런 4방 앞세워 롯데 완파
두산, 최하위 한화에 설욕전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2021.09.03.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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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LG 트윈스가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캘리의 역투를 앞세워 선두 KT 위즈를 제압했다.

LG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이 전날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LG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0승(5무 48패) 고지를 밟았다. 선두 KT는 67승 5무 44패를 기록해 2위 삼성과 격차가 4경기로 좁혀졌다.

켈리의 호투가 단연 빛난 한 판이었다.

켈리는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1승째(6패)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전에 통산 7차례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을 거뒀던 켈리는 KT전 강세도 이어갔다.

1회초 홍창기, 김현수의 연속 안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낸 뒤 추가점을 뽑지 못하던 LG는 켈리의 역투 덕에 리드를 지켰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LG 타선은 8회초 3점을 내며 켈리의 호투에 화답했다.

8회초 유강남의 2루타와 이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LG는 홍창기가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다.

LG는 김현수의 안타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행운의 적시타를 뽑아내 3-0 리드를 잡았다.

상대 배터리가 채은성을 고의4구로 걸러 1사 만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이상호가 홈으로 파고들어 1점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8회말 2사 1루 상황에 등판한 김대유가 9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LG는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주로 불펜 투수로 뛰다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어지럼증 증상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KT 좌완 심재민은 4⅔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아쉽게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64승째(8무 49패)를 수확해 단독 2위를 유지했다. 8연패에 빠진 NC는 53승 4무 57패를 기록해 7위에 머물렀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원아웃 주자 1루에서 삼성 이원석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21.06.15.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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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NC는 8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듯 했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나란히 쾌투를 선보였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8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채흥은 1회초 1사 1루에서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것을 시작으로 16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로 물리쳤다. 6회초 2사 후 최정원에 안타를 맞았지만, 애런 알테어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7회초 양의지, 강진성에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의 위기에 놓였던 최채흥은 김태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실점을 막았다.

최채흥은 8회초에도 안타와 희생번트,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 몰렸으나 알테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나성범을 3루 뜬공으로 잡았다.

NC 선발 신민혁도 최채흥 못지 않은 호투를 선보였다. 7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득점권에 주자를 보낸 것은 5회가 유일했다. 5회말 김헌곤에 볼넷을 내준 뒤 견제를 하다 실책을 저질러 1사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신민혁은 오선진을 중견수 플라이로, 김상수를 3루 땅볼로 잡고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NC는 9회초 삼성 불펜 투수 최지광을 상대로 양의지, 노진혁, 강진성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마지막 공격 기회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삼성도 9회말 선두타자 피렐라가 3루 땅볼, 오재일이 1루수 직선타에 그쳐 무득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가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내 희망을 살렸다.

어렵게 잡은 찬스는 이원석이 해결했다. 이원석은 우중간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날렸다. 짧은 타구였지만 대주자 김성표는 거침없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최지광은 시즌 6승째(1패)를 수확했다.

뉴시스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26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에서 KIA 김태진이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1.09.26.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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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등판해 통한의 끝내기 안타를 맞은 NC 마무리 투수 이용찬은 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3패째(7세이브)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SSG를 꺾은 KIA는 44승 6무 63패가 됐다. 2연패에 빠진 SSG는 55승 9무 56패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김태진이 5회 만루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KIA 타선을 이끌었다. 최형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KIA 선발 다니엘 멩덴은 5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3패)를 따냈다.

SSG 선발 샘 가빌리오는 5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흔들려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3승)다.

3회말 2사 1, 3루에서 최형우가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낸 KIA는 5회 빅이닝을 만들며 순식간에 흐름을 가져갔다.

5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김선빈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2사 1, 3루를 만든 KIA는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추가했다.

황대인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의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김태진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해 KIA에 6-0 리드를 선사했다. 김태진의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만루포다.

SSG의 추격은 거셌다.

6회초 1사 3루에서 박성한의 우중간 적시타로 추격에 시동을 건 SSG는 이후 2사 2루에서 이재원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6으로 추격했다.

최지훈, 추신수의 연속 안타가 터져 1점을 더한 SSG는 계속된 2사 1, 3루에서 3루 주자 최지훈이 상대 투수의 폭투로 홈을 밟아 1점을 추가했고, 김강민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추신수가 득점해 5-6,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장현식이 최정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 간신히 리드를 지킨 KIA는 장현식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1점차 리드를 지켰다.

KIA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투입했다. 정해영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팀 승리를 지켜 22세이브째(5승 4패)를 챙겼다.

뉴시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4번타자 박동원이 3점홈런을 친 뒤 운동장을 돌고 있다. 2021.08.22.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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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에서는 홈런 4방을 몰아친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11-2로 완파했다.

키움은 59승째(4무 57패)를 따내 5위를 유지했다. 8위 롯데는 53승 4무 61패를 기록했다.

키움 타선이 매섭게 폭발했다.

박동원은 3회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송성문도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강백호(KT)와 타격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정후는 4타수 4안타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을 0.371로 끌어올린 이정후는 타율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키움은 선취점부터 홈런으로 냈다. 2회말 김웅빈이 선제 솔로포(시즌 5호)를 터뜨렸다.

키움은 이후 2사 1, 2루에서 이용규가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다.

3회말에는 이정후의 2루타와 윌 크레익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2호)를 작렬해 5-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가 4회초 터진 지시완의 중월 투런 홈런(시즌 6호)로 2점을 만회했지만 키움은 이어진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4회말 1사 후 이용규가 3루타를 날렸고, 후속 송성문이 우월 투런 홈런(시즌 5호)을 쏘아올려 키움에 다시 5점차 리드를 안겼다.

이정후, 크레익이 연달아 2루타를 날려 1점을 보탠 키움은 이후 2사 3루에서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9-2로 앞섰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전병우가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려내면서 키움은 11-2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낚아챘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한화에 발목이 잡혀 7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두산은 설욕전을 펼치면서 57승째(5무 52패)를 수확,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5-3으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1.09.26.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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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는 44승 8무 69패가 됐다.

먼저 앞서간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말 리드오프 정수빈이 2루타를 친 뒤 호세 페르난데스가 우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정수빈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2루를 만든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했다.

한화는 5회 균형을 맞췄다.

5회초 정은원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최원준의 견제 실책이 나와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했고, 후속 노시환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6회초 하주석에 적시타를 허용하고 2-3으로 역전당한 뒤 1점차로 끌려가던 두산은 8회 다시 힘을 냈다.

두산은 8회말 1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동점 점수를 냈다.

박건우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두산은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인,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두산은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두산 마무리 투수 김강률은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 팀 승리를 지켜냈다. 김강률은 시즌 16세이브째(2승)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2-3으로 뒤진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홍건희가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5패 2세이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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