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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日총리 선거 D-3, 고노 다로 지지율 46%로 단연 선두…2위는 기시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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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지지층서도 고노 1위…2위는 1%P 접전 끝에 다카이치

뉴스1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당 총재 선거 후보 공동 기자회견에서 4명의 후보가 나란히 서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왼쪽부터 고노 다로, 기시다 후미오, 다카이치 사나에, 노다 세이코.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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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오는 28일 일본 자민당 총재 사실상 일본 총리 선거를 앞둔 여론조사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규제개혁상이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본 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3~25일 3일간 TV도쿄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자민당 총리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 고노 행정개혁상이 46%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자민당 정조회장이 17%,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돕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전 총무상 14%, 개혁파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간사장 대행 5%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노 행정상은 이번 조사에서 전 세대로부터 46~48%의 비교적 높은 지지를 얻었다. 기시다 전 회장과 노다 간사장 대행도 세대별 격차는 적었지만, 고노 행정상 지지율에는 크게 뒤졌다.

다카이치 전 총무상은 상대적으로 18~39세와 40~50대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자민당 지지층 내에서는 고노 행정상이 51%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2, 3위는 1%포인트(P) 차로 다카이치 전 총무상(19%)이 기시다 전 회장(18%)을 앞섰다. 노다 간사장 대행은 2%였다.

이밖에도 정당 지지율은 지난 9~11일 실시한 조사와 동일하게 자민당이 47%로 1위를, 입헌민주당 8%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 역시 30%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번보다 2%P 증가한 39%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 역시 5%P 하락한 51%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조사는 닛케이리서치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에게 휴대전화를 포함한 난수번호(RDD) 방식으로 전화를 걸어 996건 응답을 얻었다 응답률은 44.8%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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