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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우승' 임창정 "행복한 하루…내년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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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창정과 유해란, 김지영2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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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내년에 또 올거에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임창정이 대회 출전 소감을 전했다.

임창정은 26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최종 라운드에서 유해란, 김지영2와 함께 14언더파 58타를 합작,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최초로 프로 선수들과 셀러브리티들이 함께 하는 대회로 진행됐다.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60명의 선수들과 셀러브리티 30명이 3명(선수 2명+셀러브리티 1명)씩 팀을 이뤄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다.

선수들의 개인전과 별개로, 팀 베스트볼 방식(각 홀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의 기록)으로 단체전 순위를 가렸다. 셀러브리티들에게는 8개 홀에(1, 2, 7, 9, 10, 13, 16, 17번 홀)에 1타의 핸디캡이 주어졌다.

임창정은 유해란, 김지영2와 같은 조에서 한 팀으로 플레이하며 14언더파 58타의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공동 2위 그룹(11언더파 61타)을 여유 있게 따돌린 임창정 조는 단체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임창정은 기자회견에서 "너무 떨려서 평소에 하던 골프가 아니라, 다른 골프를 하고 온 느낌"이라면서 "몇 만 명 앞에서 노래 부를 때도 느끼지 못한 긴장감을 골프에서 느꼈다. 한 홀, 한 홀이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로 행복한 하루였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임창정은 경기 전부터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며 긴장을 풀었다. 라운드를 하는 동안에도 서로에게 응원을 보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임창정은 "팀을 위해 서로 기운을 줬다. 꼭 단체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핸디캡 홀에서 집중했고, 서로 응원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한 두 홀 지나니 긴장이 풀렸다"고 경기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홀에 카메라가 많은 것을 보고 다시 한 번 떨렸다. 이렇게 떨리는 걸 선수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다시 한 번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임창정의 긍정 에너지 덕분이었을까. 임창정 조는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함께 플레이한 유해란과 김지영2은 각각 개인전 우승과 3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임창정은 "우리 조가 단체전 우승을 하고, (개인전) 우승과 준우승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최혜진과 만났을 때 셋이 1-3위를 하고, 우리가 단체전 우승을 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고 웃었다.

임창정은 마지막으로 "다른 셀러브리티들에게도 (이번 대회를) 추천하고 싶다. 이런 대회에 출전하고 경험한다면 어마어마한 실력 향상이 있을 것 같다"면서 "여러 셀러브리티들이 이런 좋은 취지의 대회에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내년에 또 오겠다"고 약속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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