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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간호대 남자 신입생 역대 '최다'... "직업 안정성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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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는 남학생 비율 절반 넘어서
한국일보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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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대학 간호학과에 입학한 남학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남학생 비율이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26일 종로학원이 교육통계서비스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학년도 남자 간호대생은 총 2,249명으로 전체(1만993명)의 20.5%를 차지했다. 1974년 삼육대에서 처음 간호학과를 모집한 이후 역대 최대다. 비율도 20.5%로 가장 높았다.

전국 대학 간호학과 남자 입학생 수는 2001년 33명에서 2021년 2,249명으로 최근 20년간 약 68배 증가했다. 간호학과 대학 입학자 중 남자 비율도 2001년 1.3%에서 2021년 20.5%로 15.8배 늘었다. 경주대에서는 올해 간호학과 입학생 중 남자 비율이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남자 간호사 합격자 수도 2001년에는 46명에 그쳤지만, 2021년에는 3,50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남자 간호사 총수(누적 기준)은 2001년 484명에서 2021년 2만4,546명으로 50.7배 증가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간호대는 졸업 후 안정된 직장을 가질 수 있어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간호사 직업에 대한 남학생들의 기피 현상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의과대학에서는 여대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대학 입학자 중 여자 의대생은 1,088명으로 전체(3,099명)의 35.1%로 집계됐다. 2001년 이후 입학자 수로는 역대 최대, 비율로는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여자 의사 수도 1995년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08년 2만 명대, 2018년 3만 명대를 기록하는 등 매년 1,000명 안팎으로 늘고 있다. 2019년 기준 여자 의사 수는 3만3,142명으로 전체 의사 수의 26.1%를 차지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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