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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안익수 감독, "체력 부담 있음에도 선수들 성실히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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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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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오종헌 기자 =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슈퍼매치에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26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2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서울은 조영욱, 나상호 등이 수원의 후방을 파고 들었고 기성용, 고요한, 팔로세비치로 이뤄진 중원이 지원 사격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 막판에는 이한범이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전반을 마친 서울의 구세주는 조영욱이었다. 조영욱은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강성진이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수원이 정상빈을 대신해 김건희를 투입하는 순간 타이밍을 빼앗아 넣은 득점이었다.

서울은 후반 막판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나상호가 마무리하며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서울은 안익수 감독 부임 후 4경기 2승 2무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안익수 감독은 "주중 경기 등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을텐데 양 팀이 팬분들에게 좋은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도자로서 고무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슈퍼매치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익수 감독은 "수원은 배후 침투에 능한 좋은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을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웠겠지만 성실히 프로답게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이 있어서 이것이 가능했다고 본다. 도약해야 하는 시점에 일부분이다. 앞으로 갈 길이 멀다. 휴식을 취하고 다시 준비할 것이다"고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익수 감독 부임 후 서울은 4경기(2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다.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장 안에서 많이 표출되는 것 같다. 아직 완성도가 잘 갖춰진 것은 아니지만 팬들에게 좀 더 나은 경기 내용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요구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안익수 감독은 이날 경기를 가른 승부처가 무엇인지 묻자 "선수들이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고 프로 의식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오늘 승리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의 정신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조영욱이다. 조영욱은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추가골에 기여했다. 특히 조영욱은 안익수 감독 부임 후 현재 4경기에서 세 골을 터뜨리며 황태자로 올라섰다.

안익수 감독은 "현재 기성용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어린 선수들을 관리 하고 있다. (조)영욱이가 앞으로 더욱 발전 속도가 빨라지지 않겠나 생각한다. 어린 선수들이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고 배우면서 발전하는 시기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을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안익수 감독은 "(기)성용이와 많은 대화를 했다. 기성용과 오스마르 같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정말 다해주고 있다. 선배들이 중추가 되어 팀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다. 팀에 새로운 것들을 이식하는 게 중요했는데 베테랑 선수들이 이를 빨리 녹아들도록 노력하고 있어서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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