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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홈런 4방 폭발' 키움, 롯데에 11-2 완승…5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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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히어로즈 김웅빈. 2021.6.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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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키움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11-2로 승리했다.

키움은 59승4무57패가 되며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롯데는 53승4무61패로 8위에 머물렀다.

키움 타선의 화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김웅빈, 박동원, 송성문, 전병우 등이 경기 초반 홈런을 몰아치면서 키움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2회말 김웅빈의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다. 김웅빈은 롯데 선발 프랑코의 2구째 148㎞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후에도 키움은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이용규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이정후의 2루타, 크레익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박동원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폭발, 5-0을 만들었다. 박동원은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키움은 4회초 지시완에게 투런포를 맞고 3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다시 타선이 불을 뿜었다.

1사 후 이용규가 3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용규의 통산 60번째 3루타로 KBO리그 역대 4번째 기록이다. 이어 송성문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7-2를 만들었다.

키움은 이정후와 크레익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이어 박동원의 1타점 적시타, 전병우의 투런포가 나왔고 경기는 11-2까지 벌어졌다.

이후 키움 투수진이 롯데에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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