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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4주→6주→?...김부겸 "10월초부터 접종간격 단축, 백신대상 청소년 임신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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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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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하고, 60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곧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접종 간격 단축에 따른 예약 변경으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12∼17세 접종에 따른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교육당국과 협력해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임에도 불구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만1172명으로 늘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건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 8개월여만이다.

한편,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75%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추진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대비 74.1%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접종완료자는 총 2321만3814명으로, 접종률은 45.2%를 기록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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