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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 출범 토스뱅크…신용대출 최저금리는 2% 후반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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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금통장 금리 2% '파격'…사전예약 신청 85만명 넘어

중금리 대출이 첫 과제…'차별화된 CSS' 기반 자신감

뉴스1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10월 초 출범할 예정이다.. 사진은 강남구 토스 본사 모습. 2021.6.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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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10월 초 출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최저 금리가 2% 후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26일 토스뱅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대출 금리를 이날 기준 연 2.76~15.00%로 고지했다. 신용대출 한도는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억7000만원이다.

토스뱅크는 현재 토스 직원들 대상으로만 시범 운영을 하고 있는데, 대고객영업을 시작하고 나서도 대출상품 금리는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3%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각각 연 2.86%, 2.89%다.

신용대출 한도의 경우 대부분 은행이 금융당국 권고에 따라 연 소득 이내로만 내주고 있다.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축소할 예정이나 시점을 결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며, 토스뱅크도 관련해 금융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스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엄격해진 상황이라 (홈페이지에 고시한 것에서) 변동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일단 잠정적으로 금리, 한도 등을 정해둔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의 수신상품 금리도 다른 은행 대비 경쟁력이 있다. 토스뱅크는 연 2% 금리의 입출금통장을 내놓고,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시중은행·인터넷은행의 입출금통장 금리가 0%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사전예약 사흘만에 신청자는 5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 사전예약 신청자는 85만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출범 직후 최우선 과제는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의 올해 중금리대출 목표 비율은 34.9%다. 카카오뱅크(20.8%)와 케이뱅크(21.5%)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중금리대출의 핵심은 신용평가모델(CSS)이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씬 파일러(Thin Filer)'들은 기존 신용평가모델 하에서 고금리 대출에 내몰리기 마련이다. 중금리대출의 경쟁력은 비금융정보까지 활용해 더 정확하게 신용을 평가하고, 씬 파일러들을 중금리대출 시장으로 끌어오는 데 있다.

토스뱅크는 토스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방대한 금융·비금융 데이터와 머신러닝·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분석 기법을 통해 CSS를 차별화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토스뱅크 CSS를 활용한 결과, 중·저신용자 고객 중 약 30%의 신용등급이 CB사 신용등급 대비 높게 산출됐다.

토스 관계자는 "현재 출범 준비는 대략 다 해뒀고, 대고객 영업 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제는 차별화된 CSS를 바탕으로 중신용자 대출을 제대로 해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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