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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英전문가의 분석, "MF 케인? 손흥민 있으면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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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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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박스 안에서 터치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과거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알렉스 맥리쉬 감독은 손흥민이 있다면 케인이 미드필더까지 내려와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분석했다.

토트넘은 2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9점으로 7위, 아스널은 승점 6점으로 13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이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다가 최근 2경기에서는 2연패의 늪에 빠졌다. 특히 케인이 이적설을 뒤로 하고 잔류했지만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이 문제다. 지금까지 케인이 리그에서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잡은 횟수는 단 10번, 슈팅 횟수는 4번이 전부다. 2015-16시즌 이후 처음으로 첫 4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고, 심지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페널티박스에서 터치조차 못했고, 슈팅도 날리지 못했다.

해당 매체는 먼저 누누 산투 감독의 전술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출전하지만 마치 공격형 미드필더처럼 움직이면서 손흥민과 엄청난 호흡을 자랑했다. 누누 감독도 조세 무리뉴 감독처럼 케인을 비슷하게 활용하려고 시도 중이지만 문제는 너무 많이 내려오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누누 감독의 축구가 토트넘에 완전히 뿌리내리지 못했다는 것이 '골닷컴'의 분석이다. 아직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유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케인이 중원까지 내려와서 볼 전개에 관여할 수밖에 없다는 것. 실제로 토트넘은 전진 패스 횟수도 리그 최하위, 경기당 슈팅 횟수 리그 19위라는 처참한 통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과거 스코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맥리쉬 감독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 분석했고, 토트넘이 부진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케인이 이전처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했다.

맥리쉬 감독은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매우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했다. 케인이 없으면 손흥민이 내려오는 모습이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이 같이 한다면 문제가 없다. 가끔은 상대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좀 더 깊이 내려올 수 있다"면서 케인이 내려오더라도 손흥민이 있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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