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윤석열 측 "떳떳하면 왜 특검 거부하나"
유승민 "우리가 깨끗해야 이재명 응징"
최재형 "특검·국조에 공익감사도 하자"
원희룡 "잘못했으면 누구든 처벌받아야"
홍준표 "박영수 특검 관련 비리 나올 듯"
유승민 "우리가 깨끗해야 이재명 응징"
최재형 "특검·국조에 공익감사도 하자"
원희룡 "잘못했으면 누구든 처벌받아야"
홍준표 "박영수 특검 관련 비리 나올 듯"
[과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2021.04.23. park769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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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야권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대장동 특혜 개발' 관련 모든 의혹을 특검과 국정조사로 밝히자고 나섰다. 26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약 6년 간 근무한 뒤 퇴직금올 50억원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대장동 의혹이 국민의힘 게이트라면, 특검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냐"며 더불어민주당을 오히려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이상일 공보실장은 이날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의혹이 갈수록 증폭돼 국민 상식으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것들이 하나 둘 확인되고 있다"며 "국민은 이 사건의 전모가 고스란히 드러나길 바란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떳떳하다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을 언급하며 "화천대유는 합법적 지급이라고 주장하나, 일반 통념이나 상식에 비춰 대단히 이례적인 만큼 이 문제도 대장동의 다른 모든 의혹과 함께 특검 수사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자"고 했다.
유승민 의원 역시 "이 지사는 이 아수라 같은 판국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 이 지사 말대로 거리낄 게 없다면 특검이건 국정조사건 다 받아야 한다"고 했다. 곽 의원 아들 퇴직금 건에 대해선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출당 조치하기를 요구한다"며 "우리 스스로 깨끗하고 당당해야 문재인 정권과 이 지사의 불법과 비리 의혹을 응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특검과 국정조사 뿐만 아니라 공익 감사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화천대유 게이트 사건을 통해 국민은 이재명 후보만이 아니라 거대한 사법·금융·토건 카르텔이 작동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시간을 늦춰선 안 된다.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사법·금융·토건 등 기득권 권력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잘못했으면 그게 누구든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민주당에서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즉각 수용하여 시작하자"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대장동 비리는 점점 점입가경으로 가고 있다. 우리는 이 지사를 물고 이 지사는 살기 위해 우리 측 인사 연루를 폭로하고, 조금 더 있으면 박영수 특검과 연루되는 대장동 비리 관련 검찰 게이트도 나올 기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이 점점 더 험악해진다. 그래서 흠없는 사람만이 종국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수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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