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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D 게임노트] '다저스 대항마 평가' SD, 끝내 PS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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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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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만루홈런을 치며 분전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8-10으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78승 77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날 와일드카드 2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에 8-5로 이겨 15연승을 달리며 86승 69패에 올랐다. 샌디에이고가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85승이다. 샌디에이고 올 시즌 포스트시즌 도전은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선두타자 애덤 프레이저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윌 마이어스의 좌전 안타, 트렌트 그리샴의 우익수 쪽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빈스 벨라스케스가 1타점 1루수 땅볼을 때려 3-0 리드를 안겼다.

애틀랜타는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댄스비 스완슨 볼넷과 호르헤 솔러 우전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오지 알비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떄렸고 이어지는 2사 1, 2루에 어스틴 라일리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았다. 5회초 애틀랜타는 2사에 알비스가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투수 보크가 더해져 2사 2루. 라일리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려 3-3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한 방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5회말 1사에 제이크 마리스닉 2루수 앞 내야안타와 도루, 프레이저 중전 안타와 2도루로 1사 2, 3루 기회를 연결했다. 페르난ㄷ 타티스 주니어 삼진과 주릭슨 프로파 사구로 2사 만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나선 매니 마 차도가 좌월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팀에 7-3 리드를 안겼다. 마차도 시즌 27호 홈런이다.

애틀랜타는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트래비스 다노 볼넷과 스완슨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대타 작 피더슨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고 이어지는 1사 2, 3루에 솔러가 중월 3점 아치를 그려 7-7을 동점을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샴이 우익수 쪽 2루타로 출루했고 빅터 카라티니가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을 투입했다. 그러나 멜란슨이 흔들렸다. 라일리에게 안타를 맞았고 포수 패스트볼이 더해져 2사 2루 실점 위기에 섰다. 이어 에디 로사리오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경기는 연장 승부치기로 흘렀다. 10회초 샌디에이고는 2실점 하며 흔들렸고, 10회말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는 김하성 영입을 포함해,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 사이영상 투수 블레이크 스넬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나아갔다. LA 다저스를 상대할 유일한 구단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현실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0승 고지를 선점하며 1위, 다저스가 뒤를 쫓으며 2위에 있다. 샌디에이고는 넘보기 힘든 차이로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와일드카드 진출로 활로를 모색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가 15연승을 달리며 경쟁팀과 차이를 벌려가기 시작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신기록인데, 샌디에이고를 가로 막는 신기록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다르빗슈 부진을 시작으로 시즌 중반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고, 포스트시즌 탈락을 마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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