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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스뱅크 신용대출 최저금리, 2%대 후반 전망···한도는 최대 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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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출범하는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최저 금리가 2%대 후반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조선비즈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금리 정보. /토스뱅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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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 홈페이지에 기재된 신용대출 금리는 연 2.76~15%다. 대출 한도는 100만~2억7000만원이다.

토스뱅크 측은 “개인의 신용, 상환 능력 및 부채 현황 등에 따라 은행 신용평가시스템에서 산출한 한도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라며 “신청 금액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시 대출 한도가 조정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신용대출은 현 직장 재직 기간이 3개월 이상이며 증빙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일 경우 이용 가능하다. 사업소득자라면 사업자등록증상 개업일로부터 12개월 이상 지났으며 증빙연소득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신용대출을 받을수 있다. 만기에 일시 상환하면 1년 간 이용할 수 있다.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을 이용하면 1~5년 간 대출 받을 수 있다.

최근 시중 은행들의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3~4%대로 올랐으며 대출 한도가 연봉 이내로 크게 줄어든 만큼, 금융권 관계자들은 토스뱅크의 대출 상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스뱅크는 조만간 뱅킹 서비스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상품을 미리 공개하고 10월 이후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뱅킹 서비스 사전 신청자는 접수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83만명을 넘었다.

앞서 토스뱅크는 올 연말까지 전체 신용대출에서 중금리 대출 비중을 34.9%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토스뱅크의 중금리대출 비중 목표가 가장 높다.

노자운 기자(j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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