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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8살이 '6G 5골 4도움'...가치만 '622억' 레버쿠젠 초신성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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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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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18, 레버쿠젠)가 충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중이다.

레버쿠젠은 초반 순항하고 있다. 6경기를 치른 현재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7실점을 허용할 정도로 다소 흔들리고 있지만 16골을 뽑아내는 득점력이 상승세에 큰 힘이 됐다. 패트릭 쉬크, 무사 디아비, 나담 아미리, 파울리뉴, 오딜론 콘소우누 등 어린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 게 힘이 됐다.

비르츠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비르츠는 현재 레버쿠젠의 실질적 에이스다. 올여름 새롭게 부임한 헤라르도 세오아네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사용 중인데 비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2선 중앙에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펼치며 측면, 전방 등 모든 면에서 공격에 관여하는 중이다.

기록에서 비르츠 공격 기여도가 드러난다. 비르츠는 5경기에 나와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이 기록한 16골에 절반이 비르츠 발끝에서 만들어진 셈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넣은 1골을 포함하면 공격 포인트는 9개로 늘어난다. 레버쿠젠이 올시즌 치른 모든 공식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하는 중이다.

비르츠 장점은 정확성에 있다. 터치, 패스, 슈팅 등을 하는 장면에서 정확도가 돋보인다. 상대가 집중 견제를 펼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탈압박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유의 정확함에서 나온다는 평이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창출하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유사 시엔 공을 끌고 들어가 득점을 뽑아내며 레버쿠젠에 승점을 선사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경험을 받은 게 결실을 맺고 있은 것으로 보인다. 비르츠는 제2의 카이 하베르츠로 불릴 정도로 레버쿠젠이 기대하는 재능이었다. 17세 15일에 레버쿠젠 1군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는 레버쿠젠 최연소 공식전 데뷔 기록이었다. 로테이션 멤버로 꾸준히 활약하며 1군에 입지를 구축했고 독일 성인 대표팀까지 콜업되며 경험치를 쌓았다.

그 결과 동나이대 선수 중에서 가장 앞서가는 선수가 됐다. 비르츠와 같은 수준의 활약을 보이는 2003년생의 선수는 유럽 전체를 다 봐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밖에 없다. 현재 비르츠는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4,500만 유로(약 622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 활약이 이어진다면 명성과 함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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