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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의정부교도소 호송 중 탈주한 20대 절도범…이틀 째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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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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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의정부교도소 입감 대기 중 탈주한 20대 남성에 대해 관계당국이 26일 오전 수색을 재개했다.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쯤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 앞에서 입감 전 코로나19 검사 위해 대기하던 절도범 A씨(25)가 이송차량에서 내린 틈을 타 수사관들을 뿌리치고 달아났다.

도주 당시 A씨는 사복 차림에 수갑을 양 손 앞으로 찬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당국은 이날 심야까지 150여명과 수색견을 동원해 교도소 일대 주택가와 수락산 등을 수색했지만 A씨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이에 당국은 날이 밝자 수색범위를 더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편성해 수색을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도소 일대는 물론 CCTV 등을 분석해 도주로 등을 추적하고 수색 범위도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절도 혐의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지난 25일 재판과 무관한 사건으로 서울에서 붙잡혔고, 이 과정에서 구속영장 발부 사실을 확인한 경찰이 의정부교도소 앞에서 A씨의 신병을 의정부지검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A씨가 탈주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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