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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전문점도 MZ세대가 '큰 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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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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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동인구가 많은 복합몰이나 백화점에서 잇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명품 쇼핑을 위해 상대적으로 인파가 적고 단독 매장이 몰려있는 서울 청담동 명품 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관광지를 방문하듯 청담 일대를 돌며 명품 매장을 방문하는 '도장 깨기'가 하나의 새로운 놀이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1~9월 현재까지 자사가 운영 중인 10개 브랜드 명품 전문점의 MZ세대 매출 비중이 2019년 41%에서 68%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현재 청담동에 셀린느, 끌로에, 사카이,알렉산더왕,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의 명품 브랜드 전문점 10곳을 운영 중이다.

세련되고 감각적인 파사드(건물외관) 덕분에 '인증샷 성지'로 소문난 셀린느 청담 전문점은 2019년 대비 올해 2030세대 고객 수가 220% 증가했다. 2030세대 고객의 구매 금액도 같은 기간 2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사카이 청담 전문점의 MZ세대 구매 고객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이탈리아의 패션 매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의 매장이 인기를 얻으며 올해 청담점의 2030 고객이 2019년 대비 80% 넘게 증가하기도 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명품 매장 도장깨기 문화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는 만큼 MZ세대가 쇼핑과 놀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 중"이라며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가치와 서비스, 혁신으로 고객들이 시간을 내서 일부러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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