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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역대 주간 최다안타 경신’ 전준우, 아직 1G 남았다…6G 20안타 타율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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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OSEN DB


[OSEN=고척, 길준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35)가 KBO리그 역대 주간 최다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전준우는 지난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전준우의 활약에 힘입어 12-6 대승을 거뒀다.

지난 21일 삼성전에서 4안타를 날리며 기분좋게 이번주를 시작한 전준우는 22일 삼성전 4안타, 23일 SSG전 3안타, 24일 SSG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안타, 2차전에서 3안타, 25일 키움전 5안타를 기록하며 이번주에만 20안타를 몰아쳤다.

이전까지 KBO리그 역대 주간 최다안타 기록은 2018년 이정후(키움)가 기록한 19안타다. 전준우는 26일 키움전은 남겨둔 상태에서 이미 주간 최다안타 기록을 20안타로 늘렸다. 아직 26일 키움전이 남아있어 주간 최다안타 기록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번주 전준우의 타격감은 놀라울 정도다. SSG와의 더블헤더를 포함해 5일 동안 6경기를 소화하며 타율 6할4푼5리(31타수 20안타) 1홈런 15타점 6득점 OPS 1.548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지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이겨서 매우 기쁘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매 순간 집중하려고 노력중이다. 득점권 상황에서는 요즘 결과가 좋으니까 더 좋은 기분으로 타석에 들어가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계속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래리 서튼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베테랑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특히 전준우는 후반기 들어서 많은 안타와 장타를 기록하며 팀이 필요한 순간 점수를 뽑아주는 클러치 히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전준우의 활약에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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