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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폭발로 주택 수백 채가 파손되는 피해가 난 북아프리카 서쪽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에서 추가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현지시간으로 25일 과학자들이 라팔마섬 화산에서 또 다른 분출구가 열려 섬 주민들이 새로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일 라팔마섬 쿰브레 비에하 국립공원 안에서 시작된 화산 폭발로 지금까지 주택 400여 채가 파손되고 7천 명 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라팔마섬 공항도 화산에서 분출하는 화산재 영향으로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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