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기적' 이수경·매니저 김남길 좌충우돌 하루→박성호, 낯가리는 반전 일상 (전참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이수경과 초보 매니저 김남길의 하루가 남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71회에서는 배우 이수경과 일일 매니저 김남길의 좌충우돌 하루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낯가리는 개그맨 박성호와 하이 텐션 매니저의 유쾌한 일상이 공개돼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남길은 이수경의 일일 매니저로 출격, 스튜디오에도 깜짝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수경의 소속사 대표인 김남길은 능글맞은 입담과 초보 매니저로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방송 내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김남길은 출근하자마자 잔뜩 쌓인 결재 서류에 당황하는가 하면 지출 비용에 진심으로 놀라며 현실 사장님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남길은 직접 운전해 이수경과 함께 스케줄에 나섰다. 하지만 첫 일정부터 매니저 김남길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이수경의 인터뷰를 기다리는 동안 갑자기 잠이 쏟아진 것. 이에 김남길은 "가만히 있는 게 제일 힘들더라. 많이 졸리다. 매니저 분들은 어떻게 졸음을 참느냐"라고 털어놨다.

인터뷰를 마친 이수경과 김남길은 고기 먹방에 나섰다. 이곳에서 김남길은 엄청난 먹성을 드러내 이수경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남길은 "감독님들에게 '이렇게 밥 많이 먹는 사람은 처음'이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 삼겹살 6~7인분에 밥 3공기는 기본이다"라고 밝혔다. 김남길은 엄청난 식성에도 불구하고 살이 안 찌는 비결로 "쉴 틈 없는 수다"라고 밝혀 큰 웃음을 안겼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수경은 김남길의 특급 케어에 폭풍 감동하기도 했다. 김남길이 하이힐을 신고 있는 이수경에게 슬리퍼를 갖다준 것. 하지만 이러한 극사세 케어의 감동도 잠시. 이내 김남길은 식곤증을 참지 못하고 결국 소파에 드러누워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이수경은 영화 '기적' 무비토크 스케줄에 나섰다. 이곳에서 이수경은 박정민, 이성민, 윤아와 만나 수다 본능을 드러내며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박정민은 첫 예능프로그램에 어색해하는 이수경을 보며 "그림 한 번 만들어보자. 내가 어젯밤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보고 텐션 끌어올렸다"라면서 깨알 같은 입담을 쏟아내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정민은 현란한 '스우파' 댄스까지 선보이며 이수경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성호는 역대급 낯가리는 성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속 모습과 180도 다른 박성호의 실제 성격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대목. 심지어 박성호는 스케줄의 내용보다 아는 사람이 현장에 있는지를 먼저 물어본다고. 이에 박성호는 "낯을 가려 옷 가게도 잘 안 간다. 오늘 입은 옷과 신발도 모두 아내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내향인 박성호와 달리 박성호의 후배 개그맨 출신인 매니저 임재백은 역대급 하이 텐션의 외향인 성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재백은 코미디 프로그램이 종영하자 대리운전을 하며 지내던 중 "방송의 끈 놓치면 안 된다"라는 박성호의 러브콜에 매니저로 함께 일하게 됐다.

임재백은 현장을 어색해하는 박성호 곁에서 "박수 한 번 쳐주세요"라며 시종일관 텐션을 끌어올렸다. 또한, 임재백은 광고주 앞에서 진땀을 흘리며 어색해하는 박성호의 모습에 광고주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하는 눈치까지 발휘해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박성호의 깔끔한 성격도 놀라움을 안겼다. 칫솔과 치약을 각각 4개씩 완비해놓고,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골라서 사용한다고. 뿐만 아니라 소금물로 콧속을 세척하고 혓바닥까지 꼼꼼히 씻는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에 MC 양세형은 "저도 치약을 2개 쓴다. 가끔 치약을 섞어 쓸 때도 있다"라고 박성호의 양치질 루틴에 공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